티눈은 멋을 내려고 볼이 좁고 꽉 끼는 신발을 신고 다니다 보면 특정 부분에 비정상적인 접촉으로 마찰과 압력이 집중될 때 발생한다. 발바닥에 티눈이 생기면 못에 찔린 듯한 통증을 유발되고, 걷는 자세에 문제가 생겨 체형이 삐뚤어질 위험도 있다. 특히 구조적 변형이나 생화학적 결점이 있는 발 부위에 잘 생기는 티눈 원인 및 제거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한다.
티눈 원인
티눈은 굳은살이 점점 많아지면서 생기는 피부질환의 일종이다.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마찰이나 압력을 받으면 피부의 각질층이 두꺼워진다. 이것을 흔히 굳은살이라고 하는데 손바닥이나 발바닥처럼 관절이 돌출된 부위에 생기가 쉽다. 만성적인 자극이 계속되어 굳은살이 더 이상 자라지 못하고 피부 안쪽으로 향하면 티눈이 생성되는 것이다. 볼이 좁고 꽉 끼는 하이힐이나 크기가 너무 작은 신발을 신었을 때 주로 발생한다. 발바닥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지면서, 발바닥에 있는 피부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각질층을 계속 증식시킨다. 각질층이 늘어나면 피부가 단단하고 두꺼워지게 되는데, 티눈은 발가락이나 발 앞부분처럼 좁은 부위에 압력이 집중되는 곳에 주로 생긴다. 굳은살 속에 원뿔 모양의 핵이 단단해지면서 찌르는듯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티눈 제거 방법
티눈이 생기면 뿌리까지 뽑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뿌리를 뽑지 않아도 치료가 될 수 있다. 종종 티눈을 사마귀로 오인해 전염이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티눈은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 아니라 아주 좁은 면적에 압력이 가해져 발병하는 질환으로 절대로 전염되지 않는다. 티눈은 마찰이나 압력 때문에 나타나는 질환이므로 그 원인을 제거하면 저절로 사라진다. 교정 신발을 신거나 패드를 까는 것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티눈 용액이나 티눈 반창고 등을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티눈을 제거하려면 발생 부위를 깨끗이 씻고 완전히 건조한 다음, 표면이 거칠거칠한 각질 제거기로 문지르면서 핵이 있는 쪽을 찾아야 한다. 티눈은 핵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핵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으면, 핵 주변이 다시 단단해지면서 재발하게 된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티눈 밴드에는 살리실산이나 디클로로 아세트산 같은 각질을 녹이는 성분이 들어있어 티눈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티눈을 굳힌 뒤 뽑아내는 밴드나 연고로 제거할 수 있다. 그렇지만, 효과가 없으면 피부과에서 액화 질소로 피부를 얼려 티눈의 핵이 떨어져 나오게 하는 냉동치료, 레이저 치료, 수술적인 제거를 하여야 한다.
검토 및 고찰
티눈을 예방하려면, 신발이나 구두의 볼이 뾰족하거나 굽이 높은 부츠 등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체중이 앞으로 쏠려 발을 압박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발 앞부분이 넓고 굽이 낮은 것을 골라서 신는 것이 좋다. 혈액순환을 위해 발가락을 움직이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티눈 예방에 효과적이다. 앞 코가 넓고 뒷굽의 높이가 낮은 구두나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발 건강에도 좋고 안전하다. 또한 자신의 발 치수보다 작거나 꽉 조이는 소재의 신발도 티눈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 치수나 한 치수 정도 큰 신발을 착용해 발이 받는 마찰과 압력을 줄이는 것이 좋다. 은근히 신경 쓰이는 티눈에 대한 원인과 예방 그리고 제거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