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 저림 원인 및 치료 방법

나이가 들고 날씨가 차가워지면 손발이 저려서 밤에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다. 손발 저림은 관리를 잘못하면 만성질환이 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초기에 치료를 해야 한다. 일상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손발 저림 원인 및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1. 손발 저림 원인

1) 다수의 진찰 결과에 의하면 말초신경병이 손발 저림의 가장 큰 원인 이라고 한다.

2) 병을 일으키는 말초신경이란 척수에서 갈라져 나오는 가느다란 신경을 의미한다.

3) 말초신경은 척추뼈 사이 작은 구멍을 통해 뼈 밖으로 나와서 온몸 구석구석에 넓게 분포한다.

4) 말초신경은 각각의 기능에 따라 운동과 감각 그리고 자율신경 세 가지로 구분되며, 각각의 신경들이 손상되는 경우 모두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

5) 손발 저림은 세가지 신경기능중에 감각신경이 손상될 때 발생한다.

6) 만약 운동신경이 손상되면 힘이 빠지고 근육이 마를 수도 있으며, 자율신경이 손상되면 땀 분비가 비정상적으로 되거나 대변과 소변 기능에 장애가 올 수 있고, 어지럼증도 생길 수 있다.

7) 말초신경병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특히 목과 허리 부위에 있는 말초신경의 손상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

8) 목과 허리는 평소 움직임이 잦으므로 경추와 요추도 연결된 관절을 통해 지속적으로 움직여지게 되는데, 이런 움직임에 의해 척추뼈 사이 작은 구멍에 지나가는 신경뿌리가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으면서 손상되기 쉽다.

9) 이 현상을 신경뿌리병이라 하며, 손발 저림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가 된다.

 

2. 손발 저림 치료 방법

1)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의 대부분이 원래 손발 저림 증상의 치료 목적으로 개발된 것이 아니다.

2) 경련 조절이나 우울증 조절의 목적 등으로 개발된 약물이 나중에 손발 저림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고, 그 기전도 점차 밝혀지면서 현재는 손발 저림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3) 손발 저림은 말초신경에서 발생한 비정상적 전기신호에 의해 나타난다. 그러므로 이러한 전기신호의 전달을 차단하는 항경련제에 의해서 효과적으로 조절될 수 있다.

4) 뇌에서 분비되는 우울증 관련 신경전달물질이 통증의 전달 및 억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일부 항우울증 약물도 손발 저림의 치료제로써 사용될 수 있다.
5) 비약물적 치료법으로는 신경차단술과 같은 시술적 치료, 물리치료, 그 외 여러 대증적 치료들이 있다. 

6) 손목터널증후군의 경우에서처럼 신경이 손목에서 현저히 눌려있는 경우와 같이 구조적 이상이 뚜렷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도 고려해야한다.

 

3. 결과 및 고찰

1) 일반적으로 완치란 어떤 질환이 후유증도 없이 낫고 치료약도 완전히 끊은 상태를 의미한다.

2) 환자마다 손발 저림 증상의 발생 원인과 병을 앓은 기간, 치료에 대한 반응도 다양해서 완치 가능성을 일률적으로 얘기할 수는 없다.

3) 각 환자별로 적절한 진단적 평가와 맞춤 치료를 해보고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4) 초기에 적절한 진단이 이루어지고 최적의 치료를 한다면 상당수 환자는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이 없는 정도로까지는 호전될 수 있다. 

5) 손발 저림과 같은 신경 증상은 초기에 적절히 치료가 되지 않고 만성 증상으로까지 진행해버리면 향후에 조절이 더 어려워질 수 있어 관련 증상이 있다면 꼭 진찰을 받아보고 조속한 시일내에 치료를 받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