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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당뇨병 원인 및 치료방법

by 올바른 2022. 11. 11.

어느덧 낙엽 지는 가을이 지나고 초겨울에 접어들어 조석으로 쌀쌀해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기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의 근육, 혈관, 신경 등은 위축되고 경직된다. 움츠려 들고 야외 활동이 줄어들면 면역력이 약해져서 평소의 질병이 악화하거나 몸속에 내재되어 있던 질병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기저질환 중에서 당뇨병은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에 가장 주의를 하여야 한다. 차가운 겨울에는 우리 몸의 혈액순환이 둔해져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당뇨병이 두려운 것은 여러 가지 합병증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당뇨병의 원인 및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한다.

 

당뇨병 혈당 검사 와 인슐린 주사

당뇨병 원인

현재까지 연구된 바에 의하면 당뇨병이 생기는 원인은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변수를 가지고 있다. 주로 한 가지 이유보다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으로 작용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당뇨병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으로 구분될 수 있다. 

우선 유전적 요인을 살펴보기로 한다. 유전적 요인이 당뇨병에 크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 부모가 양쪽 모두 당뇨병인 경우 자녀에게 당뇨병이 생길 가능성은 40%, 어느 한쪽만 당뇨병이라면 15%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유전적 소인이 있다고 해서 모두 당뇨병 환자가 되는 것은 아니고, 기타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에 의해서  당뇨병이 생길 수 있다. 

환경적인 요인으로는 1) 비만 상태에서는 인슐린이 혈당을 잘 낮추지 못하므로 췌장의 인슐린 분비능도 떨어져서 당뇨병이 생기게 된다. 2) 중년 이후에 많이 발생하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병률이 높아진다. 3) 탄수화물, 특히 설탕과 지방을 과다 섭취하면 체중이 늘고 당뇨병이 생긴다. 4) 운동 부족은 근육을 약화시키며 비만을 초래하고, 병에 대한 저항력을 떨어뜨린다. 5) 스트레스가 쌓이면 부신피질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고, 저항력이 떨어져 각종 질병이 생긴다. 6) 이전에 임신성 당뇨병이 있었거나, 4 kg 이상의 거대아를 출산한 병력이 있으면 당뇨병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7) 고혈압이나 이상지질혈증이 있으면 당뇨병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8) 인슐린과 글루카곤 분비에 이상이 생기면 즉시 당뇨병이 생긴다. 뇌하수체나 갑상선, 부신 호르몬 등 간접적인 인자도 당뇨병을 일으킬 수 있다. 9) 감염증이 생기면 신체의 저항력이 떨어지고, 당 대사도 나빠져 당뇨병이 생기기 쉽다. 10) 신경통, 류마티스 질환, 천식, 알레르기 질환 등에 사용하는 부신피질 호르몬제,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 등을 장기간 복용하면 당뇨병의 소인이 있는 사람에게는 발병 확률을 높이게 된다. 이와 같은 환경적 요인이 있을 수 있다.

 

당뇨병 치료방법

당뇨병에는 두가지 유형이 있다. 인체의 면역체계가 췌장의 인슐린 생성 세포를 공격하여 인슐린의 90% 이상이 영구적으로 파괴되는 제1형과 인체에서 인슐린 효과에 대한 저항성이 생기는 제2형 두가지 이다.

1형 당뇨병의 치료를 위해서는 운동을 비롯한 건강한 식습관 등의 생활습관이 필요하다. 그리고 1형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 주사와 함께 혈당 수치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2형 당뇨병의 치료에서도 식이요법, 운동을 비롯한 생활습관이 필요하다. 일부 극소수의 2형 당뇨병 환자들은 운동과 식이요법으로만 혈당 수치를 조절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혈당 수치를 낮추기 위해 인슐린을 비롯한 약물이 필요하다. 2형 당뇨병을 위해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들은 흔히 하루에도 여러 번 손가락 혈당을 모니터링해야 한다.

인슐린 및 많은 경구용 약물들은 혈당 수치를 너무 낮게 조절하여 저혈당이 올 수도 있다. 1형 당뇨병 환자는 거의 항상 인슐린 요법이 필요하며, 2형 당뇨병 환자도 역시 인슐린이 필요하다. 인슐린은 위에서 파괴되기 때문에  경구로 섭취할 수 없어서 피하에 주사된다. 인슐린은 피하지방층에 주입되는데, 매우 가는 바늘의 작은 주사기를 사용하여 팔 배 허벅지 등에 주입한다.

인슐린 제제는 실온에서 최대 1개월간 안정하여, 가지고 다니거나 사업장, 여행 시에 가져갈 수 있다. 그러나, 인슐린은 극단적인 온도에 노출해서는 안 되며 1개월 이상 보관할 경우 냉장 및 주의를 요한다.

의사는 어떤 인슐린을 사용해야 할지 결정할 때  고려하여야 할 사항으로는 1) 인슐린에 신체가 얼마나 잘 반응하는지 2) 식후에 혈당 수치가 얼마나 많이 올라가는지 3) 인슐린 대신 다른 항고혈당제를 사용할 수 있는지 4) 혈당 수준을 모니터링하고 자신의 인슐린 용량 조절을 할 수 있는지 5) 얼마나 자주 인슐린을 주사할 의향이 있는지 6) 얼마나 다양한 활동을 하는지 7) 저혈당 증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 등이다.

대개의 당뇨 환자들은 매일 같은 양의 인슐린을 맞는다. 특히 1형 당뇨병 환자는 식이, 운동, 혈당 패턴에 따라, 특히 식사 전후에 투여를 받을 때 인슐린 용량을 조절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체중에 급격한 변화가 있거나 정서적 스트레스나 질병, 특히 감염을 겪는다면, 인슐린 변화가 필요할 수 있다.

인슐린 치료의 가장 흔한 합병증은 낮은 혈당 수준 즉, 저혈당증이다. 저혈당증은 혈당 수준을 엄격히 조절하려 하는 사람에게서 더욱 흔히 발생한다. 경증 또는 중등도 저혈당증의 증상에는 두통, 발한, 어지러움증, 시야 흐림, 초조, 긴장 등이 있다. 보다 중증인 저혈당증의 증상에는 발작 및 의식 상실 등도 있을 수 있다. 고령자에서는, 저혈당증이 뇌졸중 유사 증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혈당 수준을 신속하게 높이기 위해 사탕이나 주스 등의 단것을 섭취하여야 한다. 또한 저혈당증이 생길 경우 섭취할 초콜릿이나 사탕 등의 당 정제를 가지고 다녀야 한다. 저혈당증이 있는 사람은 너무 혼돈 상태가 되어 자신이 저혈당증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가족 중 다른 사람들이 저혈당증의 징후에 대해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검토 및 고찰

 

위와 같이 당뇨병 원인 및 치료방법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유전적 요인도 있지만 후천적으로 식습관 및 생활방식에 따라 발병할 소지가 많으므로 평소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치료 방법으로는 식사 요법, 운동 요법, 약물 치료가 있다. 가벼운 당뇨병은 식사 요법과 운동 요법만으로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식사 요법과 운동 요법만으로 만족할 만한 혈당 조절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약물 요법을 추가한다. 여기서 약물 요법을 받는 중에도 반드시 식사 요법과 운동 요법을 병행해야 한다. 약물 요법에는 경구 혈당강하제와 인슐린 주사가 있는데, 당뇨병의 종류, 환자의 상태, 합병증의 유무에 따라 치료 약물을 선택한다. 오랜 기간에 걸쳐 혈당이 상승할 경우 혈관에 염증이 생기며 심해지면 막힐 수 있다. 한편 혈당이 갑자기 심하게 상승하면 무기력, 의식 저하, 더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따라서 당뇨병 치료의 목적은 혈당을 정상치에 가깝게 유지하여 고혈당으로 인한 혈관 손상을 방지하고, 당뇨병을 가지고도 건강하게 살도록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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