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전립선 비대증 원인 및 치료방법

by 올바른 2022. 11. 11.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중년 남성의 말 못 할 고민이 있다. 그중의 하나가 바로 전립선 비대증이다. 화장실에 자주 가야하기도 하고 더구나 소변이 찔끔찔끔 나와 영 개운치 않다면 전립선 비대증을 의심해야 한다. 전립선 비대증은 대표적인 중장년 남성질환으로 나이가 듦에 따라 남성호르몬, 노화, 유전 등의 원인으로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면서 요도가 좁아져 소변이 잘 나오지 못하는 증상이다. 전립선 비대증의 주요 증상 자다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뇨, 소변을 보고 2시간 이내에 다시 소변을 보는 빈뇨,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은 잔뇨, 소변 줄기가 약하거나 가는 약뇨와 세뇨, 소변이 마려우면 참을 수 없는 절박뇨 등이 있다. 이와 같이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전립선 비대증 원인 및 치료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한다.

 

전립선 비대증 비교

전립선 비대증 원인

 

전립선은 남성 호르몬에 의존하는 기관으로, 성장과 기능을 유지기 위하여 남성호르몬이 지속적으로 작용해야 한다. 전립선 비대증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단지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된 발병 원인은 고환의 노화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전적 요인과 가족력 등도 전립선비대증과 연관이 있다. 전립선 비대증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의 자손은 같은 질환으로 수술받을 확률이 증가하고, 쌍둥이를 통한 연구에서도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 전립선 비대증의 유전적 소인이 있음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교육 정도, 신체활동, 비만, 흡연, 음주 등은 논란이 있다. 전립선 비대증이 발생하는 원인으로 노화가 지목되고 있다. 즉 전립선 비대증은 40대 이후부터 서서히 시작되어 60대에는 60~70% 정도 나타나고, 70세가 되면 거의 모든 남성에서 나타날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므로 노화의 일종으로 이해되기도 한다. 또한 연령이 증가하면 고환에서 생산되는 남성호르몬의 양이 줄어들지만 남성호르몬 전환효소의 활성도가 증가하여 활동형 남성호르몬의 양이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전립선 비대증이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전립선 비대증 치료방법

일상 생활에 큰 지장이 없다면 단순히 전립선이 비대해졌다고 해서 굳이 치료를 시작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나 신장기능이나 성기능 이상, 반복적인 요로감염, 요폐 등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를 하여야 한다.

전립선 비대증 치료 목적은 환자의 증상을 감소시키고 전립선 비대증의 진행을 막아 이후에 발생 가능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다. 전립선 치료 시에 의사는 환자의 증상과 전신상태, 질병의 진행 정도, 환자의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환자가 별로 불편해 하지 않는 경우에는 대기요법을 적용한다. 대기요법은 별도의 치료 없이 1년에 한두 번씩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증상의 진행 상태를 확인하고 전립선 특이항원검사 등 필요한 검사를 시행하면서 지켜보는 방법이다. 그다음으로 약물요법인데 약물요법은 약물을 복용하여 환자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커져있는 전립선을 줄여주는 방법이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치료제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으며, 의사는 이들 약물을 단독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두 가지 약을 동시에 사용하기도 한다.

 1. 알파-교감신경차단제 :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되는 약물의 일종으로 전립선과 방광 목 부분의 근육을 이완시켜 배뇨기능을 호전시키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이미 커져 있는 전립선의 크기를 줄여주는 효과는 별로 없다.

 2. 남성호르몬전환효소 억제제 : 남성호르몬을 생산하는 효소를 차단시키는 약물로서 알파-교감신경 차단제와 달리 전립선의 크기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이미 너무 커져 있는 전립선 비대증에 대해서는 효과가 미약할 수 있으며 성욕감퇴, 발기부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약물요법은 수술을 필요로 하지 않는 대다수의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선택될 수 있으며, 상당수의 환자에게 매우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그러나 약물요법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보다 적극적인 치료방법을 검토해야 한다. 

1. 최소침습적 치료법 : 최소침습적 치료법은 약물요법보다 효과적이며, 수술적 치료법에 비해서는 환자의 통증과 신체적 부담이 적은 치료방법으로 최근 들어 다양한 기술들이 보급되고 있다. 이러한 치료법들은 국소마취 하에 입원하지 않고 외래에서 시행할 수 있다. 발기부전이나 역행성 사정 등의 합병증이 종래의 수술적 치료법에 비해 적다는 장점이 있으나, 수술에 비해 장기적인 치료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며 치료비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1-1. 경요도침소작술 : 이 방법은 내시경을 이용하여 비대해진 전립선에 특수한 바늘을 찔러 넣고, 이곳을 통해 고주파를 흘려보내 전립선 조직을 응고 괴사시키는 치료법이다.  

1-2. 전립선레이저치료법 : 이 방법은 내시경을 통해 광섬유를 삽입한 후 특수한 레이저를 쏘아서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순간적으로 증발, 기화 또는 절제하는 치료법이다. 

 2. 수술적 치료법  : 이 방법은 비대해진 전립선의 일부 또는 전체를 수술로서 절제하는 치료법으로 개복수술을 통해 전립선을 절제하는  개복 전립선절제술과 내시경을 이용하여 전립선의 내부를 절제하는 경요도 전립선절제술이 있다. 

2-1. 개복 전립선절제술 : 이 방법은 개복수술을 통해 전립선을 절제하는 방법으로 다른 방법에 비해 수술 후 통증이 심하고, 입원기간도 길기 때문에 최근에는 매우 제한적으로만 시행되고 있다. 

2-2. 경요도전립선절제술 : 이 방법은 전기칼이 장착된 내시경을 이용하여 비대해진 전립선 내부를 절제하는 방법이다. 경요도 전립선절제술은 척추마취 또는 전신마취 하에서 시행되며, 최소침습적 치료법에 비해 출혈 등 합병증의 위험이 약간 더 높은 편이고, 소변줄을 꽂고 있어야 하므로 하루에서 수일 정도의 입원이 필요하다. 

 

검토 및 고찰

 

일상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전립선 비대증은 대표적인 중장년 남성의 질환이다. 노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전립선이 비대해지면 소변길이 막히면서 배뇨기능에 문제가 생긴다. 특히 배뇨장애가 발생할 경우에는 단순히 불편한 것을 넘어 일상생활에도  크게 영향을 받게 된다. 전립선 비대증을 노화 현상의 일부로 치부해선 결코 안 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전립선 비대증에 의한 배뇨장애를 방치하게 되면 방광이나 신장 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50대 중장년에 접어들었다면 1년에 한 번 정도 전립선 상태를 점검하여 건강을 유지하여야 한다.

 

 

 

반응형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치 원인 및 치료방법  (0) 2022.11.12
요실금 원인 및 치료방법  (0) 2022.11.12
당뇨병 원인 및 치료방법  (0) 2022.11.11
백내장 원인 및 치료방법  (0) 2022.11.10
갑상선암 원인 및 치료방법  (0) 2022.11.1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