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 원인 및 치료방법

화장실에서 오래 걸리는 변비의 증상은 배변 시 힘이 많이 들어가고 변이 너무 단단하게 만들어지는 현상이다. 배변 시 과도하게 힘을 주다 보면 치질이나 치열이 발생할 수 있다. 심한 경우 출혈을 동반하기도 한다. 만성 변비는 식욕부진이나 소화불량을 유발하기도 하고 우울증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생활에 큰 불편을 주는 변비 원인 및 치료방법을 알아보기로 한다.

 

변비 원인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변비의 주원인은 일정하지 않은 불규칙한 배변 습관이다. 음식 섭취 후 소화기 대사가 이루어진 후 변이 직장 안에 있으면 몸에서 변을 감지하고 변의를 느끼는 배변 반사가 일어난다. 이러한 변의를 해결하지 않고 지나치면 직장벽의 지각이 무디게 되어 변의를 느끼지 못하게 된다. 식사가 불규칙하거나 수분의 섭취가 충분치 않거나 배변 습관이 규칙적이지 않으면 변비가 발생하게 된다. 기타 노화, 운동 부족, 환경이 변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대장의 운동성이 떨어져서 생기는 대장 무력증이나 자극성 하제의 과다 복용으로 변비가 생기기도 한다. 몸에서 사용되고 남은 대변이 대장을 잘 통과하여도 항문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게 되면 변비가 발생하기도 한다. 대변의 통로인 대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대장 종양, 대장협착, 허혈성 대장염, 게실염, 염증성 장질환, 결핵성 대장염, 장축염전증, 탈장, 직장탈, 직장 자궁 탈장, 이소성 자궁내막증, 매독, 치질, 치열, 항문협착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어린 아이들의 만성 변비는 이유식 이후 또는 배변 습관을 익히는 시기부터 시작된다. 심리적 또는 신체적으로 배변에 장애를 느끼는 기능성 배변 장애도 발생할 수 있다. 

 

변비 치료방법

변비를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섬유소 식사요법, 행동요법, 약물요법 등을 적용한다. 변비를 치료할 때에는 기본적인 식이요법과 더불어 처음에는 대변의 부피를 늘리는 하제가 사용된다. 그다음으로 고삼투성 하제, 염류성 하제, 대변 연하제 등의 약제가 사용된다. 그래도 해결이 안 되면 자극성 하제, 폴리에틸렌 글라이콜 용액, 장운동 촉진제 등이 사용된다. 또한 기능성 출구 폐쇄성 변비에는 바이오피드백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식이 요법으로는 과일, 야채, 잡곡 등의 섬유소를 섭취하면 수분이 충분하여 대변을 묽고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그리고 대변의 양을 많게 하여 변비를 개선시킨다. 하루에 물을 1.5L 이상 마셔야 변이 단단하지 않고 묽게 만들어 진다. 생활 요법으로는 하루 세 끼를 일정한 시간에 가급적 거르지 않고 규칙적으로 식사 하도록 한다. 특히 아침 식사를 반드시 챙겨 먹는 것이 좋다. 식사하고 나면 위가 팽창하면 대장 운동이 증가하여 변의가 유발된다. 아침 식사 후 30분 안에 배변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변의를 느낄 때 바로 화장실에 가도록 한다. 운동 요법으로는 전신 운동인 걷기, 조깅, 달리기, 수영, 줄넘기 등을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꾸준히 한다. 복식 호흡, 복부 마사지, 장 운동을 도와주는 체조를 꾸준히 한다. 약물 요법으로 사용되는 변비약의 오남용은 장 신경의 손상 등을 초래하여 변비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팽창성 하제는 식물성 섬유소가 주성분 이므로 충분한 양의 물과 함께 복용하여야 한다. 장내 불순물을 흡착, 배설하는 효과가 있다. 장기 복용이 가능하므로 만성 변비 치료에 좋다. 삼투압성 하제는 장 내에서 삼투압을 증가시켜 변에 수분을 축적시켜 변을 보게 한다. 자극성 하제는 대장 내 수분과 전해질을 축적하고 장점막 신경총을 자극하여 장운동을 유발한다. 위장관 운동 항진제는 장운동을 촉진시켜서 만성 변비를 치료한다. 변비가 심할 경우, 관장 요법으로 생리 식염수, 글리세린 등으로 관장하여 직장을 팽창시켜 장운동을 촉진하거나 장점막을 자극한다. 여러 이유로 항문이 열리지 않는 변비 환자에게 시행하는 항문 이완 요법으로 바이오 피드백 치료를 사용한다. 바이오 피드백 치료는 다른 치료에 비해 합병증이 거의 없다. 약물 요법에 반응하지 않고 대장 전체가 마비된 환자, 바이오 피드백 치료에도 별다른 효과가 없는 직장항문 중첩증 환자, 선천성 거대 결장증 환자에게는 신중하게 수술을 권유한다.

 

검토 및 고찰

평소 생활 하면서 하루 세끼 식사는 규칙적으로 해야 하고 아침식사 한 다음 30분 내에 화장실에서 배변을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섬유소가 많은 음식과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화장실에서 변을 볼 때 너무 오래 있거나 무리하게 많을 힘을 주면 치질 등과 같은 질환이 새로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변이 단단해지지 않는 식단과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배변의 느낌이 없어도 꾸준히 습관 들여야 한다. 화장실에서 10분 이상 변기에 앉아 있으면 항문 혈관이 팽창할 수 있으므로 오래 앉아있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꾸준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여 신진대사 및 장운동을 촉진하도록 한다. 먹는 만큼 이에 상응하는 배설도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순환 과정을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평소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이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