뾰루지 원인 및 치료 방법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는 피부가 예민해지는 시기이다. 일교차가 커지고 대기가 건조하여 피부의 유수분 균형이 깨지면서 피부가 거칠어지고 보기 흉한 뾰루지가 솟아난다. 모공의 각질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않으면 피지가 뭉치면서 생긴 좁쌀 여드름, 모낭염 등이 생기게 된다. 간혹 흉터가 생길 수 있어서 신경이 쓰이는 뾰루지 원인 및 치료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한다. 

 

뾰루지

뾰루지 원인

피부에 있는 모낭이 피지로 가득 차서 막히면 모낭에서 흔히 발견되는 세균인 모낭관 내 여드름균의 과다증식이 발생한다. 이로 인한 염증으로 흔히 뾰루지로 알려진 피부 돌기가 생긴다. 뿌리가 깊은 염증은 낭종, 때로는 농양을 유발하기도 한다. 주로 얼굴이나 가슴, 등 부위에 발생한다.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성호르몬의 영향과 피지선의 과다한 피지 분비, 모낭 균, 염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춘기 여드름 종류는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지만, 성인 여드름의 경우 남성보다 여성에 많이 발생한다. 주로 턱과 입 주위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피지샘의 피지 분비가 왕성한 두피와 얼굴, 겨드랑이, 가슴, 서혜부 등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증상으로는 피부의 유분 증가와 함께, 색이 붉어지면서 염증, 가려움, 각질, 진물이 나오며, 증상이 심할 경우 딱지가 생기기도 한다. 곪은 형태의 뾰루지가 나타나며, 간지럼증을 동반한다면 모낭염을 의심할 수 있다. 모낭염은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이나 모낭충 등에 의한 감염성 질환이다. 작은 농포가 여드름과 비슷하게 붉게 올라오며 가려움을 동반하지만, 여드름과 달리 압출을 해도 피지가 나오지는 않는다. 여드름보다 염증이 크고 여러 개가 한 곳에 뭉쳐서 생기는 게 특징이며, 주로 턱, 목, 두피 등에 생기기 쉽다. 특히 두피에 발생하는 뾰루지는 비듬이나 가려움증과 같이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하지만 점차 탈모까지 진행될 수 있다. 손으로 만지거나, 짜는 것이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여드름처럼 보이기 때문에 무리하게 짜거나, 여드름 치료제를 잘 못 사용해 질환을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뾰루지 치료방법

뾰루지를 손으로 만지면 염증이 심해지거나 세균 감염이 생겨날 수 있다. 특히 손으로 뾰루지를 짜는 행위는 흉터나 색소침착을 불러오게 된다. 뾰루지의 균은 공기와 접촉하면 증세가 완화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보기 싫다고 두꺼운 화장으로 가리거나 밴드를 붙이면 공기가 차단되어 뾰루지를 악화시킨다. 뜨거운 열기의 사우나, 너무 심한 운동은 염증을 악화시키는 주 요인이다. 스트레스, 피로, 과도한 다이어트는 피부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 각종 영양소의 불균형을 초래하는 과도한 다이어트는 피해야 한다. 스트레스 해소하고 충분한 휴식으로 피부의 재생력을 올려주어야 한다. 뾰루지를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뾰루지 부위를 차갑게 해주는 것이 좋다. 깨끗하게 세안한 후 차가운 식염수를 거즈나 화장솜에 묻혀 뾰루지 부위에  올려두면 뾰루지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식염수 대신 녹차를 먹고 난 티백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녹차에는 항염 성분이 있어 염증을 가라앉히는데 효과가 있다. 녹차를 우리고 난 녹차 티백을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만든 뒤 뾰루지 부위에 올려두면 뾰루지가 가라앉는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방법으로도 뾰루지가 가라앉지 않고 같은 부위에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의료기관을 찾아 원인을 찾아 해결하여야 한다. 의료기관의 치료방법으로는 레이저를 조사함으로써 피부에 아주 작은 미세한 구멍을 만들어 손상을 입은 조직이 자유 치유되는 창상 치유 과정을 통해서 콜라겐 생성이 촉진되어 피부를 재생시킨다. 피부과에 따라 사용하고 있는 기기가 달라 다양한 종류의 레이저가 기기가 존재하며, 피부 상태, 증상 등을 확인한 후 해당 증상에 맞는 기기를 이용해 치료한다. 그리고 특수한 광을 이용해 멜라닌에 손상을 주어서 피부를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방법도 있다. 비타민C 유도체를 전류에 흘려 피부 심부로 보내서 비타민C 유도체의 피부로의 침투성을 높이는 이온 도입법도 치료법의 일종이다.

 

검토 및 고찰

피부 트러블 혹은 뾰루지라고 하면 대게 성인 여드름을 칭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모낭염이나 피지낭종 같은 다른 피부 질환들을 포함하여서도 쓰이고, 얼굴에 나면 죄다 뾰루지라고 부르기도 한다. 여드름과 뾰루지는 일반적인 피부 질환이다. 하지만 여드름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사용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짜내서 염증을 더욱 악화시키는 경우 증상이 더 심해지거나, 흉터가 남을 수 있다. 피부 장벽이 무너지지 않도록 유수분 밸런스를 잘 조절하여야 한다. 그리고 피지가 순조롭게 밖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적절한 각질 제거 관리를 하여야 한다. 그러나 과한 각질 제거는 뾰루지를 활성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적당한 각질 제거 후에는 즉시 보습을 병행하면서 피부 장벽을 회복시켜 주어야 한다. 뾰루지의 회복, 관리, 흉터 제거, 제발 방지 등을 위하여 평소의 생활 습관을 올바르게 유지하여 예방하고 증세가 심할 경우에는 적절한 치료방법을 적용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