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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안구건조증 원인 및 치료방법

by 올바른 2022. 11. 8.

이제 초겨울로 접어들면서 날씨가 차가워지면 인공눈물을 찾는 사람이 늘어난다. 건조하고 차가운 대기에 안구건조증이 심하게 나타나서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안구건조증은 눈 표면을 촉촉하게 적셔주는 눈물층에 이상이 생겨서 발생한다. 안구 표면을 덮는 눈물이 생성되지 않거나 건조한 탓에 눈물이 너무 빨리 말라 안구가 뻑뻑하고 불편한 느낌을 나타내는 증상이다. 심한 증상으로는 눈이 시리고 이물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또한 눈이 마르고, 침침하면서 자극감을 느낀다. 이러한 이물감, 작열감, 가려움증과 눈이 쉽게 피로하여 고통스러운 안구건조증 원인 및 치료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한다.

 

안구 건조증

원인에 대하여

 

대개의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게 된다. 노화 현상에 의해 눈물의 분비량이 감소하고 눈물의 상태도 변하게 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류머티즘성 관절염이나 쇼그렌 증후군, 당뇨병, 비타민A 결핍증 등의 각종 질병이 있으면 눈물 생산이 감소하게 되어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게 된다. 그리고 각종 염증으로 인한 눈물샘 손상, 신경 영양 각막염이나 콘택트렌즈를 사용해서 눈 표면의 감각이 무디게 되면 눈물의 생산량이 감소한다. 안검에 있는 지방 분비선에 염증이 생기거나 막히면 지방질 분비가 감소하여 눈물이 쉽게 증발하게 된다. 또한 눈꺼풀 문제로 결막에서 점액 분비선 역할을 담당하는 세포들이 염증으로 감소하게 되면 점액 분비량이 줄어들어서 수성 눈물층이 눈물관을 경유하여 코로 흘러나가게 된다. 그리고 갑상선 항진증으로 과도하게 눈물이 증발되거나 갑상선 기능 저하로 눈물 생성이 감소되기도 한다. 여성의 경우에는 갱년기에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눈물 생성이 줄어든다. 눈물 생성을 감소시키는 약물에 의해 눈물이 마를 수도 있다. 주위 환경이 건조하거나, 연기나 먼지, 햇볕, 바람 등 눈이 자극되거나, 휴대폰이나 컴퓨터를 하면서 무의식 중에 눈 깜박임의 횟수가 줄어들면 안구 건조증이 생기게 된다. 또한 만성 피로나 스트레스, 영양 불균형에 의한 호르몬 변화도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치료방법

 

안구건조증의 가장 일반적인 치료방법은 일회용 인공 눈물 점안이다. 결핍된 눈물의 성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다.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눈에 건조함 때문에 통증이 생기거나 이물감, 충혈, 시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안과에 가서 진료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 인공눈물을 점안하고 있음에도 증상이 가시지 않을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안과를 찾아서 적절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병원에서 원인을 정확하게 검사받는 것이 중요하다. 결과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이 결정된다. 안구 건조를 피하려면 간단한 생활습관을 통해 예방조치 하는 방안도 있다. 즉 컴퓨터 안경이나 특수 렌즈를 착용하면 컴퓨터 화면을 장시간 응시하면서 나타나는 안구 건조를 예방할 수 있다. 컴퓨터나 화면이 있는 기기로 작업할 때는 자주 휴식을 취하여 눈을 잠시 동안이라도 쉬게 하여야 한다. 안구 건조증 증상을 크게 완화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점안제나 인공 눈물은 특별한 약물처방 없이도 자연스럽게 눈에 윤활 작용을 한다. 의사의 처방전 없이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증상을 즉시 완화할 수 있는 간편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상태가 매우 심각한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의한 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안구건조증의 치료는 먼저 주위 환경이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적절한 습도를 유지한 다음, 인공눈물로 눈물을 보충하고, 눈 주위 염증을 치료하는 것이다.

1) 약물 치료 ; 인공눈물을 수시로 점안한다. 인공눈물은 장기간 자주 점안해도 별 부작용이 없다. 여러 가지 형태로 상품화되어 있는 인공눈물 가운데 본인에게 편한 것을 선택한다. 병으로 되어있어서 보존제를 포함하고 있는 인공눈물은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가급적 방부제가 첨가되어 있지 않은 1 회점 안용 인공눈물 등을 사용하는 게 좋다. 스테로이드 성분이나 혈관수축제성분이 들어있는 안약은 장기간 사용할 때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심한 결막염, 눈꺼풀 염증이 같이 있다면 그에 대한 먹는 약 등의 염증치료도 병행한다. 눈물샘이 막혔을 때는 베이비 샴푸나 눈꺼풀 청결제로 눈 주위를 가볍게 닦아내고, 따뜻한 물수건으로 온찜질을 하면 효과가 있다. 
2) 비약물 치료 : 하루 8시간 이상 컴퓨터 모니터를 보면서 작업을 해야 한다면, 눈이 건조해지는 것은 당연하다. 생활하는 주변에 가습기를 설치하고, 한 시간에 10분 정도 쉬면서 컴퓨터 작업을 하고 바깥공기를 쐬거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눈꺼풀 염증이 있다면 취침 전 눈 주위를 온찜질하거나, 찜질 후 소독된 면봉 끝에 항생제 안연고를 묻혀 눈꺼풀, 속눈썹 주위를 마사지하면 도움이 된다. 

3) 수술적 치료 : 눈에 분비된 눈물이 눈에서 흘러나가는 입구인 눈물점을 폐쇄하여 눈물이 눈 안에 오랫동안 머무를 수 있도록 하는 간단한 수술 방법이다. 일시적인 폐쇄와 영구적인 폐쇄의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한다. 일시적인 눈물점 폐쇄는 2~3주가 지나면 저절로 녹아 없어지는 성분의 마개를 이용하여 눈물점을 막는 방법이며, 영구적인 눈물점 폐쇄는 아주 심한 안구건조증이나 현저한 안구 표면 질환이 있을 때, 실리콘마개로 눈물점을 막거나, 전기소작술로 눈물점을 영구히 폐쇄시키는 방법이다.

 

검토 결과

 

안구건조증은 환절기에 더 많이 발생하고, 증세가 심해진다. 질환 자체가 주로 건조한 환경이나 바람이 부는 장소에서 악화되기 때문이다. 거친 바람과 건조한 대기가 눈의 수분을 증발시켜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킨다. 요즘 같은 가을, 초겨울은 밤과 낮의 일교차가 크고, 바람이 많이 부는 데다가 대기도 건조한 편이라 최근 코로나 이후 외부 활동도 늘어나고 곧 난방을 가동하게 되면 실내 활동 또한 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서 안구 건조증에 대한 원인과 치료에 부쩍 신경 써야 할 시기이다. 눈은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이므로 건강할 때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도록 각종 생활 습관 및 주위 환경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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