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원인 및 치료방법

최근 우리 사회에서 현대인들의 고질병 중 하나인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불면증은 잠을 자야 하는 시간과 기회가 주어지는데도 잠을 못 이루는 것이다. 또한 수면의 시작과 지속 그리고 질에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문제가 있어 주간 기능 장애를 유발하는  경우를 말한다. 즉, 쉽게 잠에 들지 못하거나 잠이 들어도 오래 잠들지 못하며 타 질환과 함께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생활에 큰 불편을 주는 불면증 원인 및 치료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한다.

 

잠이 안오는 사람

불면증 원인

 

일반적으로 증세가 심하지 않은 가벼운 불면증은 카페인이 많은 커피나 홍차 등을 너무 많이 마셔서 몸이 흥분되면 잠이 안오게 된다. 또는 각성제나 비타민제 등의 약제사용으로 불면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리고 주변의 환경이 변화되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박받게 되면 이 또한 불면증으로 될 수도 있다.  만성 불면증은 뇌혈행 장애 성과자율신경 및 내분비의 이상으로  신체적 고통과 함께 발생한다. 불면증 원인으로는 두뇌의 여러 부분들이 관여를 하게 된다. 두뇌가 각성되는 과정을 살펴보면 일정한 주기 리듬으로 여러 가지 정보를 내보낸다. 시상하부와 시상을 거쳐 생체리듬과 관련된 멜라토닌 분비를 조절하는 송과체에 전달이 된다. 그리고 뇌의 각성과 활력을 조절하는 뇌간망상체가 유기적으로 작용하여 각성과 수면을 조절하고 있다. 이러한 메커니즘에서 어느 부분에 기능적인 부조화가 일어나면 불면증이 야기되기도 한다.

 

불면증 치료방법

 

수면 환경을 좋게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요가나 명상 등의 이완요법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면을 제한하는 방법으로 수면제한의 원리는 잠자리에서 보내는 시간을 실제 수면시간과 가능한 한 가깝게 줄이는 것이다. 수면제한 치료는 수면 박탈을 유발해 수면욕구를 강화시키고, 주의의 초점을 바꿈으로써 수면에 대한 예기 불안을 경감시키는, 두 가지의 상호보완적 기전을 통해 효과를 나타낸다. 수면시간과 환경(침대·침실) 자극을 새로운 연결고리로 만들어, 규칙적인 일주기 수면을 확립하는 치료법이 있다. 여기엔 다섯 가지 주요 항목이 있는데 첫째 졸릴 때만 잠자리로 가도록 하고, 둘째 잠이 안 올 경우 잠자리에서 나와서 다른 방으로 이동할 것, 셋째 음식을 먹거나 TV를 보는 등 수면에 도움이 되지 않는 활동을 금지할 것, 넷째 전날 밤의 수면 정도에 상관없이 매일 아침 일정한 시간에 일어날 것, 다섯째 낮잠을 가급적 피할 것 등이 있다. 그리고 더 깊이 고려되어야 할 사항으로는 수면에 너무 큰 무게를 두지 말라는 것이다. 잠이 중요하지만 삶에서 가장 중요한 중심이 돼서는 안 된다. 잠을 깊게 자지 못한 것에 대해 너무 신경 쓰지 않아야 한다. 불면증은 단기적일 경우 건강에 별 문제가 없다. 주간에 발생하는 모든 기능장애를 불면증 탓으로 돌리지 말아야 한다. 

심각한 경우에는 약물 치료를 이용하기도 한다. 졸피뎀 및 트리아졸람 등 기존 벤조디아제핀계 불면증 치료제는 현행법상 향정신성 의약품이므로 의사의 지시와 처방을 따라야 한다. 최근 항우울제를 주성분으로 하는 비습관성 약제인 독세핀이나 트라조돈, 진정 작용이 강한 약제인 미르타자핀 및 밀타 등을 쓰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약제들은 수면 유지가 곤란한 불면증 치료로 널리 쓰이고 있다. 그리고 니코틴이나 카페인, 술을 멀리하고 바나나, 상추 등 수면을 유도하는 채소류의 음식을 섭취하면 크게 도움이 된다. 불면증은 잠에 대한 생각의 왜곡, 즉 인지적 왜곡에 의해서 생기고 유지되는 특성이 있다. 인지행동치료는 불면증 환자가 가지고 있는 잠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교정하고, 잠을 방해하는 행동을 줄여서 잠에 도움이 되는 행동을 늘리는 치료방법이다. 정신적인 긴장이 불면증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이므로 긴장을 줄이기 위해서 다양한 이완요법이 사용된다. 복식호흡, 심상법 등이 사용되며 기기를 이용한 바이오피드백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결과 및 고찰

 

불면증으로 인해 수면 부족에 시달리게 되면 업무 효율 저하, 교통사고 위험 등의 위험이 뒤따를 수 있기 때문에 이 또한  하루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불면증은 본인 스스로 증상을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증세가 심할 경우에는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급선무이다. 불면증을 두렵지 않게 여길 수 있도록 특정 상황을 회피하려는 행동을 바로 잡고 왜곡된 생각을 교정하는 인지행동치료가 중요하다. 필요한 경우 약물치료 및 이완훈련을 병행하기도 한다. 불면증은 심할 경우에는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 수면위생관리 등의 치료 방법을 사용하며, 규칙적인 수면시간 및 기상시간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는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이상으로 불면증의 원인 및 치료방법에 대해서 검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