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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충치 원인 및 치료방법

by 올바른 2022. 11. 12.

우리가 생존하기 위한 몇 가지 본능 중에 식욕이 최우선이다. 음식물 섭취를 잘하려면 치아의 건강한 유지 관리가 중요하다. 치아를 잘 유지하기 위해 양치를 잘하여도 충치가 자주 생기는 사람이 있다. 치아를 손상시키며 안쪽 신경을 자극해 치통을 유발하는 충치는 특정 환경에서 발생률이 높아진다. 충치는 세균의 대사작용 결과로 발생하는 산 성분 때문에 치아의 표면이 손상되어 구멍이 생기는 구강질환이다. 초기 충치는 흰 반점의 형태로 시작하고 충치의 정도가 심해지면 점차 갈색 반점으로 변화하면서 치아를 손상시키고 신경을 자극하여 치통을 느끼게 된다. 충치는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아주 흔한 감염성 만성 구강질환이다.  어떤 경우에 충치가 더 잘 발생하는지, 충치 원인 및 치료방법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기로 한다

충치 검사 및 치료 일러스트


충치 원인

충치의 다른 표현은 치아 우식증이며 이를 발생시키는 주원인으로는 치아 표면에 생성된 세균막인 플라크를 들 수 있다. 우리가 음식물을 섭취하면 입 안에 음식 찌꺼기가 남게 된다. 플라크를 이루고 있는 세균이 이 음식물 잔사나 입 안에 남아있는 당분을 이용하고 만들어내는 산성분이 알카리 조직인 치아의 법랑질, 상아질 백악질을 공격하여 손상되면 충치가 발생하게 된다.

치아는 우리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치아가 있기 때문에 음식물을 섭취할 수 있고, 정확한 발음이나 미적인 요소에도 치아가 미치는 영향이 크다. 치아는 다른 신체 부위처럼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재생, 복원이 가능한 부위가 아니라는 점에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치주 질환의 종류는 다양한 편이지만, 그중에 가장 큰 문제로 충치를 꼽을 수 있다. 치아 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구강 내부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지 못하면 다양한 치주 질환이 발생하기 때문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한번 생긴 충치는 기계적인 치료 과정을 통해 제거하여야 한다. 또한, 구강 내부 청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빠른 속도로 진행되어 인근 치아와 신경까지 감염시킬 수 있다.

충치를 유발하는 세균은 뮤탄스균과 락토바실러스균 등이 대표적이며, 세균이 구강 내부에 있을 경우 음식물 찌꺼기를 먹고 분해하는 과정에서 산성 성분이 발생하여 알칼리성인 치아의 부식으로 이어지게 된다. 보통 과자나 탄산음료 등 당을 포함하고 있는 음식물 섭취가 잦거나, 식후에 양치질을 제때 하지 않는 경우에 충치가 쉽게 발생한다. 충치균이 성인의 구강 내부에 서식하고 있는데 아이에게 침이 묻은 숟가락으로 음식을 전달하거나, 뽀뽀를 하는 등의 가벼운 접촉만으로도 충치균이 전염될 수 있다. 

​충치의 증상이 심해지면 치아 내부까지 손상되며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고 자연 치아의 발치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상아질이 손상되며 느껴지는 통증과 시림 증상은 서서히 발생하게 되며, 이러한 경우 썩은 치아 일부를 긁어내고 레진이나 세라믹, 순금 등을 이용하여 인레이, 온레이 등의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시린 이에 따른 통증은 생각보다 상당한 불편감을 유발하게 된다. 특히 뜨겁거나 찬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 갑작스럽게 이가 시릴 수 있으며, 단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할 때도 이러한 증상이 느껴진다. 이처럼 치통은 충치의 초기 신호이며, 통증 외에도 육안으로 보이는 작은 구멍이나 얼룩이 보이면 지체 없이 치과를 방문하여 검진을 받아야 한다. 

 

충치 치료방법

충치에 대한 가장 흔하고 중요한 예방법은 칫솔질 이다. 치아의 표면에는 플라그 및 세균의 막이 형성되는데 이를 제거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정확하고 꼼꼼하게 입안 구석 구석을 깨끗이 칫솔질을 하여야 한다. 치아에 달라붙거나 당분이 많은 음식물은 섭취 직후에  즉시 물로 가글이나 칫솔질 하여야 한다. 특히 과자, 탄수화물, 청량음료, 요구르트 등은 치아건강에 해로운 음식이므로 섭취시 주의를 요한다.
 
칫솔질을 올바르게 하고, 치과에 방문해서 불소를 이용하여 충치를 예방하는 것을 권장한다. 불소는 충치를 예방할 수 있는 물질로서 치아를 단단하게 해주고 치아표면에 불소막을 형성하여 치아의 부식을 유발하는 세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일상에서 사용하거나 3~6개월 간격으로 치과방문 후 불소도포를 받음으로써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
 
유치나 영구치의 어금니 표면은 가느다란 홈과 다수의 구멍으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이러한 틈새로 음식물 잔사들이 들어가면 관리가 어려워지고 세균번식에 취약하게 된다. 이런 경우 플라스틱 계통의 복합레진 으로 홈을 미리 막아주어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
 
충치가 진행 되었을 때는 다음과 같이 치료를 하여야 한다.
 
1. 아말감 치료 ; 아말감은 수은을 이용한 합금의 일종으로, 충치치료에 있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유치와 영구치, 작은 충치에서 보다 광범위한 충치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최근의 다른 재료들과 비교했을 때 아말감 자체의 색깔로 인해 외관이 떨어지고 치아와 직접적인 접착력이 없기에 광범위한 충치는 탈락이나 치아파절을 일으킬 수 있다.
 
 
2. 글라스아이오노머 치료 ; 글라스아이오노머는 최초로 치아와 화학적으로 결합하는 재료로 개발되었다. 불소를 방출하는 장점을 갖기 때문에 치료받은 부위 주변으로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충치가 쉽게 많이 생기는 사람들에게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레진에 비해 재료 자체의 강도가 부족하여 강한 힘이 작용되지 않는 부위나 높은 미관이 요구되는 부위에 주로 사용된다.
 
3. 레진 치료 ; 레진은 앞니나 작은 어금니 등 눈에 보이는 치아 위치 또는 간단한 충치에 사용하는 재료로서, 색상도 치아와 유사하며, 치질과 접착하는 특징이 있다. 기존의 레진은 시간이 지나면 변색이 일어나거나 잘 깨지는 문제가 있었으나, 최근에는 접착제와 재료의 발달로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으며 치아와 비슷한 외관으로 적용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
 
4. 인레이 치료 ; 충치가 너무 광범위하거나 옆 치아와 충치가 맞닿는 경우에는 아말감, 레진을 이용한 치료가 곤란하다. 이런 경우, 치아의 충치를 제거하고 본을 떠서 제작한 수복물을 접착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구강밖에서 맞춤형으로 제작하기에 보다 정교하게 제작이 가능하다.
 
전통적으로 인레이에 사용하는 재료로는 금을 사용한다. 금은 생체적합성이 뛰어나고, 기계적인 성질이 좋아서 널리 사용되어 왔으나, 재료의 색이 치아와 많이 다르기 때문에 미적 감각이 요구되는 부위에는 사용이 제한적이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최근에는 세라믹 또는 레진인레이를 이용하기도 한다. 치아와 색상이 유사하기 때문에 잘 보이는 부위에 사용 가능하며, 인레이와 치아의 접착이 가능하므로 치아를 보강하는 부가적인 효과가 있다. 그러나 기계적인 성질이 금보다는 약하므로 이를 꽉 무는 습관을 가지고 있거나, 이갈이를 하는 경우에는 적합하지 않다.
 
5.신경치료 ; 치아 내부에는 치수라는 연조직이 존재하는데, 이 치수는 혈관과 신경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충치가 계속 진행되어 치수까지 퍼지는 경우 치수가 감염되거나, 적절한 영양공급이 되지 않게 된다. 이런 경우에는 신경치료를 진행한다. 치아에 치수로 도달하기 위한 구멍을 뚫고 작은 기구를 이용하여 감염된 치수를 제거하며 이 구멍을 생체에 적합한 재료로 충전한다.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는 충치로 인해 이미 약해져 있을 뿐만 아니라 치아내부로 구멍을 뚫었기 때문에 매우 약해져서 일반적으로 사용시 깨질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구멍을 단단한 치과용 재료를 이용하여 강화하고, 치아를 깎아서 씌우는 크라운 치료를 거친 후에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치아는 신체의 다른 부위와는 달리 한번 질환에 걸리면 자연 치유가 어려우며 재생되지 않는다. 따라서 충치는 예방이 최우선이며, 치료도 초기에 이루어지는 것이 구강건강에 좋다. 일상의 구강관리에 힘쓰고 주기적으로 치과를 내원하여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검토 및 고찰

우리의 입 안에는 수백 종의 세균이 살고 있다. 침 한 방울에만 약 10억 마리의 세균이 있다고 한다. 입 속의 세균은 치아나 잇몸 사이에 남아 있는 음식물에 덩어리 형태로 번식하는데, 그 덩어리가 바로 플라크이다. 끈적끈적한 세균덩어리인 플라크는 잇몸을 파괴하는 작용을 한다. 플라크가 많이 쌓일수록 독소가 많아져 잇몸을 공격하고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며, 이 또한 충치의 원인이 된다. 치주는 치아를 싸고 있는 잇몸, 치조골, 치근막 등을 포함하는 조직이다. 치주 질환은 심한 통증 없이 진행되므로 대개 본인이 통증을 느낄 때에는 염증이 많이 진행되어 발치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치아는 곡선의 입체 구조이며 틈새가 많아 칫솔질만으로 플라크를 완벽하게 제거하기 어렵다. 치아가 맞닿는 부위나 치아와 잇몸 경계는 잘 닦이지 않는다. 여기에 플라크가 붙으면 잇몸이나 잇몸 뼈까지 염증이 발생한다. 이미 플라크가 딱딱하게 굳어 치석으로 변했다면 칫솔질만으로는 제거하기 힘들다. 칫솔질을 할 때 치아 구석구석 잘 닦아야 하며, 칫솔이 닿지 않는 부위는 치실을 이용해 꼼꼼하게 잔여물을 제거하여야 한다.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으면서 잇몸을 꾸준히 관리하는 생활 습관을 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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