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 원인과 치료방법

차가워지는 날씨에 주변에 사는 지인들 중에 누구나 한두 번쯤은 허리 통증을 경험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편하게 쉰다던가 간단한 치료로 파스나 진통제 등의 임시방편으로도 통증이 가시지 않고 다리까지 저릿한 느낌이 들게 된다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하는 허리 통증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한다.

 

허리 통증

허리 통증의 원인

 

우리가 가장 흔하게 경험하는 허리통증은 아침에 일어날 때라던가 또는 허리를 숙이는 운동이나 작업을 하는 등의 무리한 힘을 가한 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허리를 삐끗한 경우는 요추염좌의 가능성이 높다. 급성 허리 통증은 단기간 내에 호전되는 경우가 흔하다. 그러나 보통 허리 디스크라 부르는 추간판 탈출증은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가 당기거나 찌릿하고 저리는 다리 통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 현상은 탈출된 디스크가 다리로 가는 척추신경을 눌러서 자극하기 때문이다. 척추협착증 척추신경을 누르기 때문에 허리 통증과 다리 통증이 동반된다. 오래 걸으면 다리가 당기고, 엎드리거나 쪼그려 앉아서 허리를 굽히면 통증이 감소하는 신경성 파행을 나타내기도 한다. 어떤 경우에는 허리는 전혀 아프지 않고 다리만 당기거나 저리다고 하여 엉뚱하게도 다리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다리만 집중 치료를 하다 보면 척추질환의 일종으로 판단되기도 한다.

 

허리 통증 치료방법

치료방법으로는 크게 두가지로 구분된다.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인 치료 방법이다. 우선 비수술적 치료로 안정 및 대체요법 등의 처방과 약물투여, 물리치료법 그리고 수술 방법에 대하여 알아본다.

안정 요법
심한 허리 통증과 근육 경련 환자들에게는 단기간의 휴식이 좋다. 침대에서 48시간 정도 누워 지내는 것이다. 더 이상 누워있게 되면 허리 근육의 약화, 위축을 가져오게 되어 역 효과가 발생될 수 있다. 그러고 나서 빠른 회복을 위해 신체활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의 통증일 때는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여야 한다. 그 이후에는허리에 얼음이나 열 찜질을 교대로 해주면 근육이 이완되고 근육 염증을 감소시킨다. 일반적으로 열찜질 20분, 얼음찜질 20분 차례로 시행한다. 보통은 하루에 2~3차례 시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약물투여
근육 경련이 있으면 단기간의 근육 이완제를 처방할 수 있다. Ibuprofen, naproxen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도 종종 처방되는데 이는 통증과 염증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다. 통증이 아주 심할 경우에는 상기 약제와 함께  별도의 진통제가 처방되기도 한다.

 

물리치료법
많은 경우 물리치료가 급성 허리 통증 회복에 필수적이다. 빠른 치유를 위해 물리치료사와 환자가 긴밀히 협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능동적 물리치료법은 회복기간을 단축시키고 가능한 한 빨리 환자가 일상생활과 여가활동에 복귀하도록 한다. 능동적 물리치료법은 2시간마다 한 번씩 시행하는데, 일반적으로 특별한 기구를 사용하거나 체육관과 같은 장소에 갈 필요 없이 집에서 한 번에 5분씩 운동하는 것이다. 수동적 물리치료법은 단기간에 사용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이는 증상 완화를 빨리 가져올 수 있으나 지속적으로 증상이 향상되지는 않는다. 수동적 물리치료법에는 마사지, 초음파, 고주파 투열 요법, 열찜질, 견인치료 등이 포함된다. 일부 환자들은 강제적 관절의 수동운동을 통해서만 효과를 보는 경우도 있다.

 

수술치료법

최종적으로 시행하는 척추수술은 방법상 신경을 누르고 있는 부분을 제거하는 감압술, 흔들리는 부분을 고정하는 고정술, 뼈를 붙여서 더 이상 문제를 못 일으키도록 해결하는 유합술 등 크게 세 가지 수술법 이사용 되고 있다. 최근 이러한 중증 척추질환 치료에 혁신적으로 기존 수술법을 개선한 척추 내시경술이 적용되고 있다. 과거처럼 등 부분에 매우 커다란 피부 절개 없이 흉터가 거의 남지 않도록 1cm 미만의 작은 구멍을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피부와 근육 조직의 손상이 매우 적다. 또한 수술 후에 회복이 빠르고 출혈도 없다. 병원에 입원기간도 타 수술에 비해 매우 짧아서 경제적 부담도 적은 편이다. 특히 부분마취로 진행되어 고령이거나 고혈압,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도 안심하고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척추 수술의 기본 개념은 튀어나온 디스크나 신경을 누르는 신경 통로를 확보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의료기술의 발달로 최소절개, 최소침습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자신의 질환 상태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맺음말

 

일상생활에 있어서 허리는 인간에게 기둥 같은 존재이다. 따라서 각별히 중요하게 관리하여야 한다. 허리에 좋은 스트레칭을 자주 하면서 늘 바른생활습관을 유지하며 허리에 더 이상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통증이 발생할 경우에는 절대로 방치하지 말고 초기부터 전문병원에 방문하여 상태에 따라 맞춤 치료를 하여야 한다. 일평생을 살면서 특히 가장 중요한 허리는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평소에 올바른 자세로 생활습관을 잘 들이도록 노력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