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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무릎 관절 통증 원인 및 해결 방법

by 올바른 2022. 12. 13.

나이가 들어가면서 무릎 관절의 통증이 발생하면 퇴행성 관절염으로 판단하여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고 참으며 지내는 경우가 흔하다. 중장년기에 무릎의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그에 맞게 적절한 치료를 하여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무릎 관절 통증 원인 및 해결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한다.

 

무릎 관절 통증
무릎 관절 통증

무릎 관절 통증 원인

무릎 관절 통증의 주요 원인은 무릎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연골, 뼈, 관절막에 병적인 변화가 발생하여 통증, 기능 장애, 변형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무릎관절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로는 뼈, 연골(물렁뼈), 반월상 연골(연골판), 인대, 그리고, 관절 외부를 싸고 있는 근육과 건(힘줄)이 있다. 구성하는 요소들에서 각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다양한 종류의 질환이 있게 된다.

  • 연골(물렁뼈) ; 이것이 손상되어 닳게 되는 것을 흔히 퇴행성 관절염이라고 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조금씩 닳게 되며, 심한 손상이 있기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물렁뼈가 완전히 손상되어 뼈가 서로 부딪치게 되면 심한 통증을 유발하여, 평지 보행 시에도 증상을 나타내므로 약으로 증상의 호전이 없으면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 반월상 연골(연골판) ; 두 연골 사이에서 존재하여 관절의 충격을 완화시키고, 연골을 보호하고, 관절의 윤활 작용, 체중 부하를 관절 전체로 넓혀 주는 등의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면 반월상 연골도 퇴행성 변화를 하게 되어 큰 충격이 없어도 손상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등산을 하다 다리가 삐끗하였는데 증상이 발생한다든지, 쪼그려 앉아서 집안일을 하고 났는데 증상이 심해졌다든지, 양반다리를 오래 하고 있은 뒤 갑자기 증상이 발생하였다든지 하는 등이다. 반월상 연골이 손상되면 무릎의 부종, 쪼그려 앉기, 양반다리 하기, 계단 오르내리기, 다리를 구부렸다 펼 때 걸리는 느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경우 단순 방사선 검사만으로 진단할 수는 없으며, 의사의 면밀한 진찰과 자기 공명영상 등의 결과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 인대 ; 무릎 관절의 중요한 인대는 크게 4가지로, 전/후방 십자 인대, 내/외측 측부 인대가 있다. 인대의 역할은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중요하며, 안정성을 잘 유지하여 연골을 보존하여 관절을 장기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다. 젊은 시절 손상으로 인해, 이미 관절 연골에 심한 손상이 있는 경우 퇴행성 관절염에 준하여 치료하며, 중장년기에 급성기 손상으로 인해 인대의 손상이 있는 경우, 관절 연골의 손상 정도에 따라 치료를 달리하게 된다. 

  • 무릎 주위의 근육 및 건 ; 무릎 주위에는 많은 근육과 건이 존재하여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특히, 건염이 자주 발생하는 부위는 슬개골의 하부에 부착하는 슬개건이다. 주로 무릎의 전방부에 증상을 호소하며, 오래 서 있거나 쪼그려 앉았다가 일어날 때, 평소보다 장시간 운동할 때 증상의 악화 가능성이 있다. 진찰 시 그 부착 부위를 누르면 압통을 호소하게 된다. 이에 대한 치료는 건염에 대한 소염제 치료를 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되면 호전되는 경향을 보인다. 

 

무릎 관절 통증 해결 방법

위와 같이 여러 원인으로 무릎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증상의 발생 시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하도록 한다. 손상된 연골은 원래의 연골로 완전히 회복할 수는 없다. 관절염 치료의 목적은 통증을 완화시키고 관절 기능을 현재보다 향상하는 것이다. 치료는 비약물 치료와 약물치료, 수술적 치료로 나누어진다. 기본적으로 과체중이라면 체중을 감량해서 관절의 부담을 줄여주어야 한다.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가벼운 걷기, 수영 등의 운동을 꾸준히 하고, 물리치료를 받으면서 관절 주변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면 통증이 줄어든다. 그래도 통증이 느껴지면 초기에는 약물 치료, 온찜질, 스트레칭 등으로 치료한다. 약물치료로는 진통제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주로 사용한다. 먹거나 바르는 약을 사용하기도 하고, 관절에 약물을 직접 주사하기도 한다. 비약물 치료와 약물치료에도 효과가 없거나 관절 손상과 통증이 너무 심할 때는 수술적 치료를 하여야 한다. 뼈를 일부 잘라내서 관절의 정렬을 맞추고 부담을 줄여주기도 하고, 손상된 뼈와 연골을 제거하고 인공 관절을 삽입하는 인공 관절 치환술로 치료하기도 한다. 연골판 파열, 십자인대 파열 등은 관절 내시경 수술을 통해 치료한다. 퇴행성 관절염이 심하고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인공 관절 치환술을 시행한다. 물론 질환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이 중요하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무릎 질환의 발병을 줄이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습관화하여야 한다. 

  • 생활습관의 변화로, 무릎 관절을 위해서는 좌식 생활보다는 입식 생활을 하면 관절염의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침대, 의자, 식탁, 양변기 등의 사용)
  • 적절한 운동을 생활화하는 것이다. 무릎관절에는 대퇴 사두근의 근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근력의 강화를 통해 관절의 안정성을 높여 관절염을 예방하는 것이다.
  •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다. 체중이 나갈수록 무릎 관절의 부담이 증가된다는 것은 당연하다. 수영, 걷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통해 체중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검토 및 고찰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평소에 비만이 있으면 무릎에 무리한 하중이 실리므로 정상 체중을 유지하도록 식습관과 생활방식을 조절하여야 한다. 무릎에 가장 무리가 가는 쪼그리고 앉거나 바닥에 앉는 습관을 피해야 한다. 무릎에 직접적인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인 자전거 타기, 수영, 천천히 걷기 등이 도움이 된다. 등산, 달리기 등의 무리한 운동을 삼가고 부득이할 경우에는 운동하기 전에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여야 한다. 이상과 같이 평소에 몸 관리를 철저히 하여 관절 통증의 원인을 제거하고 부득이 염증이 발생할 경우에는 적절한 치료방법으로 보다 나은 삶을 유지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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